[주식공부]시장의 과열을 알려주는ADR지표의 의미와 활용방법(feat.매수타이밍)

투자는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야 한다고 했던가요? 누구나 알고 있는 주식시장의 정설과도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포와 환희의 순간을 정확하게 알수 없다는 것이 항상 문제입니다. 그런데 시장의 과열과 공포를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오늘은 ADR지표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ADR(Advance Decline Ratio)지표란?

ADR 지표는 20거래일 동안의 상승종목 누계를 하락종목 누계로 나눈 값을 백분율로 표현한 것으로서 증권시장 내의 과열과 과매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신다구요?ㅎㅎ예를들어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이 약1,000개 정도 됩니다. 그런데 오늘 500종목이 상승하고 500종목이 떨어졌다면? 시장은 오늘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라고 볼 수 있겠지요 다음날 300종목이 오르고 700종목이 떨어졌다면? 오늘 시장이 좋지 못했다 하고 볼수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매일 매일의 데이터를 20일간 평균으로 나타낸 것이 ADR 지표라는 것입니다.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시장에서 상승종목보다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은날이 지속된다면(과하게 하락했다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큰것이고 하락종목보다 상승종목이 많은날이 지속된다면(과하게 올랐다면)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100을 평균으로 보고 ADR이 120이상일 때는 시장이 과열되었다고 판단하고 75이하로 떨어질 때 과매도권으로 봅니다.

ADR 차트로 보는 시장

그렇다면 정말 120이상이면 떨어지고 75이하면 올랐을까? 차트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차트에서 빨간선은 코스닥 지수이고 파란선은 ADR지표입니다. 1년간 코스닥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상승했지만 ADR은 120과 75의 밴드를 유지하면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심플하게 표현하면 1년간 코스닥지수는 올랏지만 ADR은 75~120을 주기적으로 반복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과열과 과매도의 파동을 알고 활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ADR을 활용하는 투자전략

저는 단기트레이딩을 하지 않고 한번 보유한 종목은 최소 6개월 이상 1년 정도 보유하기 때문에 ADR을 많이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진입 타이밍을 잡는데 사용합니다.
아무리 좋은종목을 좋은가격에서 산다고 해도 시장이 하락해버리면 시작부터 물리게 되는것이 주식시장입니다.

좋은주식 + 좋은가격
일반적으로 개인들이 주식비중을 늘리거나 편입하는 패턴은 좋은주식을 골라서 싸다고 생각할때 사게됩니다. 잘못된 방법은 아니지만 여기에 한가지 더 시장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성공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좋은주식+좋은가격+과매도권시장
좋은주식을 잘고르고 관찰하다가 좋은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어도 시장이 과열된 상황(ADR120이상)에서는 매수를 신중하게 해야하며 반대로 좋은주식이 좋은가격일때 시장또한 과매도권(ADR75이하)이라면 주식을 사는것입니다.

실제로 시장이 ADR 120이상 또는75이하로 가는일이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하셔서 110이상에서는 매수하지 않는다 혹은 90이하 에서만 매수한다는 식으로 원칙을 잡아서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시장상황까지 고려하면서 매매를하다보면 사자마자 물리는 일은 줄어들고 성공확률은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ADR지표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지수에 속지말고 ADR을 확인하는 습관으로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ADR을 쉽게 확인할수 있는 곳을 공유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광고아닙니다)
http://www.adrinfo.kr/

ADR 지표 - KOSPI KOSDAQ 등락비율

이상 단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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