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가전망 메타버스 관련주?

그동안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던 컴투스가 최근 급반등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컴투스를 심층 분석해 보고 투자 포인트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컴투스 기업개요

시가총액 1조 6,533억원
코스닥 30위
외국인보유비중 13.50%
PER 27.81배
PBR 1.44배
배당수익률 1.17%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데이세븐, 노바코어 등 10개 기업을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폴 독일 등에 현지 법인을 통해 전 세계 주요 국가에 게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컴투스 재무분석

자본은 2018년 8,445억 2019년 9,254억 2020년 9,77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채는 2018년 648억 2019년 795억 2020년 720억원으로 2019년 증가하였으나 2020년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적인 부채비율은 2018년 7.67% 2019년 8.59% 2020년 7.37%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비율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출은 2018년 4,818억 2019년 4,693억 2020년 5,090억으로 2019년 감소했으나 2020년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466억 2019년 1,260억 2020년 1,141억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매년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컴투스 실적추정 목표주가

올해 매출은 5,458억으로 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2년은 6,831억으로 25% 2023년은 7,430억으로 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올해 757억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이후 2022년 1,319억 2023년 1,466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작년 10월 156,000원에서 지난 4월 210,000원까지 상향되었다가 최근 140,000원선까지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반등하면서 128,000원선 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목표주가 까지의 거리가 10%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컴투스 이슈분석

최근 블록체인 게임회사 애니모카브랜즈와 NFT전문기업 캔디 디지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NFT 기술력을 토대로 블록체인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자체 개발 타이틀을 비롯해 유명 IP기반의 블록체인 게임과 325개의 라이선스 브랜드 기반 NFT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캔디 디지털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스포츠 카드 등을 제작 유통하는 기업입니다. 컴투스는 캔디 디지털의 시리즈A 투자에 1000만 달러(120억원)규모로 참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컴투스는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컴투스는 최근 가상현실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를 설립했습니다. 컴투스로카는 기존 및 신규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VR게임과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스튜디오로서 컴투스가 지분 60%를 확보하고 있는 자회사입니다.

컴투스 차트분석 수급확인

지난 4월 18만원까지 돌파하던 주가는 6개월 만에 10만원까지 하락하면서 그야말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평선은 역배열 상태로 하락이 지속되었으며 반등 한번 하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차트입니다. 10만원 까지 깨지면서 추가적인 매물이 나오는 듯 했지만 이후 급반전하면서 120일선까지 단숨에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고점까지 끌어올린 주체는 개인투자자 였으며 이후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던 상황입니다. 외국인들의 매도에도 버티던 주가는 기관들이 매도로 가담하면서 하락폭을 키워나갔으며 개인들은 계속해서 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의 반등은 기관들의 매수로 인한 상황이며 외국인들은 최근 상승에도 가담하지 않고 의미 있는 수급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상승의 이유를 알자

최근 게임 엔터주의 상승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따라서 투자 관점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크게 볼 때 메타버스라는 메가트렌드로 인해서 엔터주와 게임주들이 상승을 하는 모습이며 이는 단순하게 업황의 개선이나 실적의 기대감보다는 미래의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미리 반영하는 모습에 가깝습니다.

더욱이 현재 증시에서 리스크로 작용하는 금리상승과 원자재 상승 테이퍼링과 무관한 섹터에 수급이 몰리는 현상에 의해서 더욱이 상승한 점도 인정해야 합니다. 길게 볼때의 성장성 까지는 좋지만 단기간에 많이 반영된 느낌이 크다는 것입니다. 모든 섹터의 실적추정과 전망치는 그야말로 불확실한 수치이지만 게임주 같은 경우에는 차기작의 흥행에 따라 실적이 좌지우지 되는 섹터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불확실성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까지는 그간의 하락폭이 컷기 때문에 부담되는 자리는 아니지만 최소한 기대감이 반영된 구간에서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120일선 지지를 기다리면서 타이밍을 잡는 신중함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 단투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