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MSCI 편입 종목은 상승한다? 오해와 진실!! 올바른 MSCI 투자 방법!!

모건스텐리의 MSCI 한국지수에 SK사이언스이오사이언스, 에코프로비엠, SK아이이테크놀러지 세종목이 신규 편입되었습니다. 대규모의 해외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MSCI 지수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SCI 지수란?(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미국의 모건스탠리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우리나라는 신흥시장에 편입되어 있으며 포트폴리오 변경에 따라서 해외자금이 유입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MSCI 지수 리밸런싱?

MSCI 지수는 1년에 4번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포트를 변경합니다.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변경하는데 5월과 11월은 상대적으로 분기가 아닌 반기에 대한 포트변경이기 때문에 큰 폭으로 변경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MSCI 지수의 편입과 편출은 시가총액, 유동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MSCI 편입 종목은 상승한다? 오해와 진실

일반적으로 투자자 분들은 새로운 종목이 MSCI 지수에 편입이 되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실 겁니다. 반대로 종목이 편출 된다면 주가는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항상 100%는 없습니다.

위의 종목은 SK케미칼입니다. 2020년 11월 30일에 포트변경을 했고 실제 주가 흐름을 보면 이후에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수편입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의 타점으로 생각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종목은 두산중공업입니다. 마찬가지로 2020년 11월 30일에 MSCI 지수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지수편입 발표 직후 상승하던 주가는 변경 시기인 11월 30일에 다시 하락을 하게 됩니다. 역시나 MSCI지수=주가상승 의 공식은 없는 것입니다.

MSCI지수 활용방법

1. 미리 선점해서 발표전에 매도한다.
먼저 MSCI 편입 이전에 편입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미리 매수해서 지수편입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될 때 차익실현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서 포인트는 발표 이전에 팔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운좋게 편입이 되어 추가 상승을 할수도 있지만 편입이 불발된다면 실망 매물이 나올수 있기 때문에 발표 이전의 기대감만 활용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2. 보유종목의 매도타점
보유 종목이 MSCI지수 편입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나온다면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도시점으로 잡는 방법입니다. 호재도 노출이 되면 재료소멸로 인해 매물이 쏟아질수 있습니다. 본인의 전략이 장기투자가 아니라면 MSCI지수 편입을 매도의 시점으로 잡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3.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한다.
MSCI지수 편출 종목은 오히려 편출 이후에 일시적인 조정을 거친 다음 다시 상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편출에 대한 악재가 오히려 저점매수의 기회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어디까지나 기업에 대한 분석과 확신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공부를 한 이후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MSCI 지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글로벌 자금의 이동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사안이긴 하지만 무작정 편입 종목에 대한 패턴을 찾아서 기술적 매매를 시도하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매매는 종목에 대한 이해와 기업분석이 선행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단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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