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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

[주간증시전망] 헝다그룹 제2의 리먼사태 될까??

단투 2021. 9. 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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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주 증시리뷰


코스피는 3,117포인트에서 3,140포인트로 주간 기준 0.7%가량 상승하면서 마감하였고 코스닥은 1,036포인트에서 1,046포인트로 0.9% 상승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상승 폭은 미비하였으나 오랜만에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의한 주가 상승이기 때문에 시장이 어느 정도 안도감을 갖는 모습입니다. 외국계 자금 유입이 수출 섹터인 전기 전자로 집중되어 대형주가 상승하면서 지수를 방어하는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들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융투자는 매도를 투신은 매수를 이어가는 흐름이기 때문에 오히려 싸이클 매매에서 금융투자가 매수 싸이클이 된다면 기관 순매수 또한 기대해볼 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관의 매수 또한 외국인 선물포지션에 대한 기계적인 매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연휴와 미국 연준의 FOMC, 중국 헝다그룹의 채무상환일과 같은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갔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업종별로 보면 인터넷 핀테크 주인 네이버 카카오가 여전히 반등다운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전기전자 반도체 철강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저점매수가 가동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2차전지 또한 완성업체와 달리 소재업종에서는 종목별로 강한 랠 리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 헝다그룹 제2의 리먼사태 될까?


최근 주식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것이 바로 중국의 부동산 회사인 헝다그룹입니다. 그동안 중국기업들의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로 인하여 중국 내에서도 경고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의 상승세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가파른 상황입니다. 중국 또한 건국 이래 최대상승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최근 부동산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헝다그룹은 무리한 확장과 레버리지로 인해 현재 단기에 상환해야 하는 채무가 원화기준 355조원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단순히 헝다그룹의 파산이 뭐가 대수냐 생각 하시겠지만 헝다그룹이 파산하면 채무를 불이행하게 되고 이렇다면 헝다그룹에 돈을 빌려준 중국계 금융기관 또한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파는 중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 금융시스템과 환율이 요통칠수 있으며 특히 국제통화를 사용하지 않는 신흥국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헝다그룹의 상황을 보면 그룹 고위 관리자들은 관련 펀드와 금융상품에서(본인회사 관련) 개인돈을 미리 회수하고 있으며 정부 고위 당국자는 연일 헝다그룹이 중국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경영을 했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리스크는 있지만 실제 파산으로 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당국 또한 이번사태가 미칠 영향력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직간접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당장에 내년 올림픽을 위한 유동성 확대 및 경기부양에 큰 걸림돌리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헝다그룹의 파산이 현실이 되더라도 이는 점진적인 자산매각을 진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금융당국의 통제범위 내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시스템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증시 전반에 굵직한 이벤트 들로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입니다. 시장의 상황에 맞춰서 매매를 최소화하고 관망하는 모습이 필요해 보이며 여전히 수출입 지표와 기업들 실적 전망은 밝기 때문에 추가적인 급락 또한 쉽게 나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최근 외국계 자금의 대형주 매수로 인해 수급이 부드러워지고는 있기 때문에 결국 박스권시장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남은 9월 또한 시장보다는 종목에 집중하시길 바라며 연말로 갈수록 산타 랠리 배당과 같은 기대감들이 생겨날 것이기 때문에 길게 보고 포트를 끌고가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상 단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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