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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크래프톤]팔아야할까? 부진한 이유 3가지와 엔씨소프트 비교를 통한 목표주가(주가전망)

단투 2021. 8. 13.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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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홈페이지

최근 상장한 크래프톤이 공모가 이하로 하락하면서 주주들의 걱정이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크래프톤이 부진한 이유를 알아보고 엔씨소프트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크래프톤 부진의 이유 3가지


1. 높은 중국시장 의존도와 텐센트 우려


최근 중국의 한국게임산업 규제에 의한 리스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또한 중국에서 화평정영 이라는 이름으로 텐센트라는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음이 최근에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크래프톤에서는 관련이 없다며 부인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상장하면서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중국에서는 판호 라는 일종의 라이센스를 취득해야만 게임을 출시하고 운영할 수 있는데요 한국 게임회사가 규제로 인해 판로가 막히자 중국의 텐센트라는 회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제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크래프톤의 매출 비중에서 텐센트라는 회사가 68%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추후 중국 정부에서 규제를 한다면 상당한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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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텐센트의 자회사인 이미지프레임인베스트먼트가 크래프톤의 지분을 13.58% 보유하면서 2대 주주로 등록되어 있다는 사실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 합니다. 문론 보호예수 기간이 6개월 이기 때문에 그전에는 매도를 할수 없겠지만 단순투자로서 지분을 보유한 것이라면 엄청난 매물이 출회 될수 있습니다.

2. 전성기 끝나가는 배틀그라운드 매출감소세


게임산업은 영원한 강자가 없는 곳입니다. 새로운 대작이 나오면 기존의 게임들은 점점 힘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배그는 지난 2017년 약 261만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면서 스팀 플랫폼내 동시접속자 200만명 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당시 배그의 인기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 출시되는 배틀로얄 게임들이 배그 유저를 분산시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EA의 에이펙스 레전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스팀 기준 동시접속자 수는 40만명 정도입니다. 여전히 적은 것은 아니지만 전성기 시절과 비교한다면 초라해 보이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매출에서도 확연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올해 1분기 크래프톤 매출을 살펴보면 PC8.1% 감소 모바일 12.9% 감소 콘솔매출 64.5% 감소 하면서 이미 내리막길을 걷고있는 것입니다. 게임산업의 특성상 한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게임이 다시 새롭게 반등하기란 쉽지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3. 신작게임 부진 제2의 배그는 언제쯤?

위의 2가지 리스크를 모두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만이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어떻고 배그가 내리막이라고 해도 또다시 대박 게임이 나온다면 게임체인져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크래프톤의 행보를 보면 쉽진않아 보입니다.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은 2011년 테라 출시를 통해 어느 정도 성공을 맛보았으나 대박 이라기 보다는 중박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후 출시한 모바일 게임은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지난 12월에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엘리온도 사실상 실패를 하면서 현재 크래프톤에서 출시한 게임 중 성공한 게임은 배그 하나뿐입니다.

현재 매출의 96.7%가 배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는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문론 차기작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지만 사실상 배그 IP를 활용한 배그 뉴스테이크를 제외하고는 흥행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비교를 통한 목표주가


최근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증권사에서도 정확한 목표주가를 추정하거나 컨센서스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엔씨소프트와 비교해서 간략한 목표주가를 추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래프톤 VS 엔씨소프트
시총 19조8,526억 / 17조6,949억
매출 1조9,536억 / 2조6,769억
영업이익 8,662억 / 7,897억
당기순이익 7,240억 / 6,316억
PER 25.53배 / 27.46배

(시총은 현재시총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2021년 추정치입니다.)

시총은 크래프톤이 19조8,526억이고 엔씨소프트가 17조6,949억 이네요 매출은 오히려 엔씨소프트가 앞도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만 영업이익률은 크래프톤이 높아서 오히려 영업이익은 크래프톤 8,662억 엔씨소프트가 7,897억입니다.
두 기업의 가치(밸류이이션)가 같지는 않겠지만 동일 하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해보면 크래프톤이 0.075배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총으로는 21조3,415억원 이며 목표주가는 436,400원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8월12일 종가가 406,000원 이기 때문에 7.4% 정도 상승가능한 것입니다.(미비한 수준이네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두 기업이 가치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엔씨보다 크래프톤의 가치가 더 높다면 그 이상이 될 것이고 가치가 더 낮다면 그 이하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엔씨만큼 밸류를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의 크래프톤주가 수준이 낮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최근 상장한 크래프톤에 대해 이슈를 알아보고 엔씨소프트와 비교를 통해서 간략한 목표주가 수준도 알아 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투자자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책임이기 때문에 참고 정도만 해주시기바랍니다.

이상 단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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