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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한국전력] 4분기 전기료 인상? 배당까지 불확실 (목표주가, 주가전망)

단투 2021. 8. 1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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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정부의 전기료 인상 동결로 인하여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분들이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한국전력을 심증 분석해 보고 배당까지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전력 기업개요


한국전력은 1982년 1월 1일 설립되어 8월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지배회사인 한국전력공사가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전력 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및 이와 관련되는 영업, 연구 및 기술개발, 투자 또는 출연, 보유부동산 활용사업 등이 있습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에는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그리고 기타사업으로 발전소설계 등이 있습니다.

시가총액 15조 8,886억
코스피26위
외국인보유비중 38.47
PER 7.73배
PBR 0.23배
배당수익률 4.91



한국전력 재무분석


자본/ 부채/ 부채비율
2018년 71조928억/ 114조1,563억/ 160%
2019년 68조8,896억/ 128조7,081억/ 186%
2020년 70조6,668억/ 132조4,753억/ 187%


자본은 2018년 71조928억에서 2020년 70조6,668억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부채는 2020년 132조4,753억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채비율 또한 2018년 160%에서 2020년 187%로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재무를 분석하는 이유는 기업의 상장폐지 같은 위험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그러한 위험이 없기때문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기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18년 60조6,276억/ -2,080억/ -1조1,745억
2019년 59조1,729억/ -1조2,765억/ -2조2,635억
2020년 58조5,693억/ 4조863억/ 2조925억


매출은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0년에 흑자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유가 하락에 의한 원가비 절감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작년과 같은 성장은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 목표주가 컨센서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21년 58조6,375억/ -4,100억/ -1조3,723억
2022년 60조8,553억/ 7,920억/ -4,701억
2023년 62조4,124억/ 1조9,044억/ 3,054억

증권사에서 추정하는 실적을 확인해보면 올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2023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2022년에 흑자로 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3년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의 주가 흐름을 보았을 때 정부의 정책에 따라서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관련 사항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목표주가는 2020년 8월 2만7,000원 선을 제시하다가 2021년 2월 3만4,000원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하향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2만8,000원 선에서 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주가 대비 18% 가까이 상승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앞으로 추가 적으로 하향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한국전력 이슈분석

1. 석탄, LNG값 30% 급등 하반기 대규모 적자 우려
1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석탄발전의 주원료인 유연탄의 연료비 단가는 KWH당 57.83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LNG 연료비 단가 역시 KWH당 70.46원에서 96.67원으로 37.2% 올랐으며 이는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92.5%에 달한다고 합니다. 석유의 연료비 단가도 지난달까지 32.4%가 올랐습니다.
국내 전체 발전량 가운데 석탄(35.6%)과 LNG(26.4%) 석유(0.4%)를 통한 발전 비중은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문제는 연료비 상승추세가 지속되면서 올 하반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입니다.


2. 전기료 인상 물거품
한전의 적자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전기료를 인상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연료비를 3개월마다 전기료에 반영하는 연료비연동제를 올해부터 도입했지만 연료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서민들의 물가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2분기와 3분기 전기료 인상을 막았습니다. 일각에서는 4분기 전기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있긴 하지만 반대로 선거를 앞두고 전기료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전력 차트분석 수급확인


코로나19로 인한 저점인 15,550원에서 약 60% 가까이 상승한 상황입니다. 2020년 11월부터 12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면서 추세를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적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전을 보려면 일봉 주봉보다는 월봉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월봉을 보시면 지금의 가격수준이 얼마나 낮은 구간인지 확인할 수 있지만 워낙에 무거운 종목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접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겠습니다.


수급을 보면 2020년부터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비중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개인들은 꾸준하게 매수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중을 줄이는 상황입니다. 최근 5월부터 다시 기관들이 조금씩 비중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주가의 방향은 기관이 좌우할 듯 보이며 외국인들의 매도가 진정되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과 배당


한국전력은 좋은 기업일까? 적어도 주주입장에서는 좋은 기업이 아닌듯 합니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서 실적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제는 더 이상 동결하기 힘들기 때문에 4분기에는 전기료를 인상할 것이고 주가 또한 바닥을 찍은 것이다라고 주장하거나 대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정권이 바뀐다면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들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은 불확실성에 자신의 투자금을 배팅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또한 배당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습니다. 지난해 4.44%의 배당을 실시했기 때문에 현재 주가 하락까지 감안 한다면 4.8~5% 배당까지도 가능하다고 계산이 됩니다. 하지만 올해 적자 폭이 커진다면 배당을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2020년 흑자전환을 하자 배당을 지급한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주가가 싸고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해도 생각보다 오랜 기간 부진할 수 있으며 주가의 방향 또한 정부의 정책이 결정하는 불안정한 구조이기 때문에 투자의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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